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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독립하기, 행복주택?

초코비니 2015. 10. 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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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100% 자기 힘으로 독립을 꿈꾸는

중소기업 재직 월급쟁이 사회초년생을 위한 것으로

전세 살 돈이 충분하다거나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주신다든지

그런분들께는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음을 미리 밝히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뽀양씨는 독거근로 사회초년생(마지막해..ㅋㅋ)이예요

다니던 직장이 월급이 짜기도 했고

5만원 10만원 꾸역꾸역 모으기보다는

20대까지는 자기개발에 투자하자는 주의였던지라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은.. 아니 적은;; 상황이었어요

 

서울 2호선라인 모 동네의

6평짜리 원룸에 월세로 살고 있는데

보증금이 적어서 다달이 월세+관리비로 거의 50씩 나가다 보니

이게 은근 아깝더라구요

1년에 500이 넘는 돈이라니...

연봉 깎인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직장동료로부터 행복주택이라는게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지난 6월 30일에 공고가 떴던 행복주택

 

SH공사에서 강일/내곡/천왕을 담당하고

LH공사에서 삼전을 담당했어요

주변 시세의 80%정도 금액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싸지만은 않아서 말들이 좀 많긴 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원룸에 비하면 좋더라구요

 

장점1. 크기가 커요 10평 조금 안되는 사이즈

장점2.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

장점3. 아파트단지의 환경적 메리트

장점4. 베란다가 있어서 환기가 잘 될 것 같다는..ㅋㅋ

 

뽀양씨가 신청한 구로천왕지구 행복주택은 이렇게 생겼어요

 

 

닥스훈트 허리마냥 길고길고 긴 원룸형..

혼자살기에 충분한 크기

두명까지는 살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예요

 

가장 큰 단점은 "옵션이 없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세탁기, TV, 냉장고, 에어컨 등등...

다 사야해요....ㅠㅠ

임대료로 절약할 돈

세간살이 사느라 다 쓸판...

 

그래도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이게 유리한 사람도 있겠죠?

뽀양씨는 고민고민하다가

지금 사는 곳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청했어요

 

 

*

행복주택을 신청하려면?

*

 

1. ​우선 주택청약저축에 가입을 해야 해요

주택청약저축은 여러 은행 통틀어서 한사람당 딱 한개만 만들 수 있어요

 

2. 사회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

건강보험 납입기간을 다 합쳐서 만 5년 (60개월) 이하인 사람을 말해요

뽀양씨는 50몇개월이라 간신히 조건이 충족되었어요

 

3. 무주택 세대주일것

독립을 해서 거주지를 따로 빼놓는게 유리해요

주민등록등본을 뗐을 때 자기가 세대주로 나오게 하는거죠

부모님 밑으로 되어있으면 세대 전원의 소득을 보고

기준보다 초과되면 자격이 안되는데.... 보통 부모님께서 일하시면 초과되니까

되도록 따로 나와있는게 걱정없겠더라구요

 

 

이외에도 행복주택을 신청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4가지만 적어봤어요

 

행복주택의 실효성에 대해 말들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청약 경쟁률 보니까 그래도 신청할 사람은 다 신청하더라구요...

사실상 기본적인 자격조건만 갖춘다고 될 확률은 적어보이고

가산점도 잘 확인해서 신청해야 되겠더라구요

 

주요 가산점과 우선순위 요건으로는

 

1. 다달이 꼬박꼬박 정해진 금액을 내야 유리합니다.

금액은 상관 없이 "꼬박꼬박"이 중요해요

최저금액 2만원이니까 이렇게 해놓고 매달 납입되게 해서 회수를 채웁니다.

보통 6번 (6개월) 이상은 납입을 해야 가산점이 조금이라도 붙어요

공고일 기준으로 그 전까지 납입한 회수를 보니까 미리미리 가입해야 해요

 

2. 해당 자치구에 사는 사람

예를들어 구로천왕지구면

구로구에서 오래 산 사람일수록 유리해요

그게 아니더라도 지방보다는

서울에서 사는 사람이 좀 더 유리합니다ㅠㅠ

 

3. 해당 자치구 소재 제조업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사람

이게 가산점이 꽤 커서 많은 영향을 주겠더라구요..

 

 

청약을 처음 넣어보는 뽀양씨는

공고문 숙지하는 데에만 며칠이 걸렸는지..

 

conys_happy_work_life-19

 

누가 옆에서 가르쳐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참고하실 수 있게 공고문 첨부했습니다**

 

 

복잡한 조건들을 문서상으로 설명하다보니 어려울수밖에요

그래서 사사카페같은 유명 카페에서는

세미나도 하면서 가르쳐주던데.. 공짜는 아닌 것 같아요;

 

무튼 자격조건이나 가산점 항목들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맞추기 어려운 것들이더라구요

미리미리 공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니..ㅠ

서울살기 참 힘들어요

 

 

9월 17일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randh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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